[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비대위' 격랑…민주 '97 단일화' 안갯속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회의원·신경민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김영우 전 의원, 신경민 전 의원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 금요일 배현진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조수진·운영석 등 최고위원이 줄사퇴 했고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 등은 비대위 전환 불가를 주장하며 내부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는 조속한 비대위 전환을 얘기했지만 비대위로 가는 게 가능한지 당헌당규 해석 문제를 두고 당내 의견이 크게 갈리는 상황입니다?
최고위원 줄사퇴와 초선의원들의 비대위 전환 촉구 연판장 등 최근 당내 움직임을 두고 대통령의 의중, 이른바 '윤심'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일각에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뿐 아니라 원내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각의 원내대표직 사퇴 압박으로 불똥이 튄 모양새인데요?
그동안 SNS를 자제했던 이준석 대표도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권 탐욕이라며 작심 비판했는데요. 이 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보시나요?
지난 주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KSOI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긍정평가 비율이 부정평가 비율보다 높은 곳은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뿐 이었습니다. (긍정:49.0%, 부정 46.0%)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일별 흐름이 20%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하락의 원인으로 다양한 이유가 꼽히는데, 두 분은 무엇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 지방 방문을 전면 취소하고 서울에 머물면서 정국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정 지지도가 20%대로 내려앉은 데다, 당정대 쇄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마음 편히 휴가를 즐길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새 정부 출범 80일을 넘긴 시점인데요. 대통령실과 정부의 개편 필요성, 동의하십니까? 당장 인적 교체가 능사는 아니라는 판단에서 부정적인 기류도 있는데요. 지지율 반전을 위한 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이재명 의원의 최근 발언들이 논란을 낳았는데요. '저학력, 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물론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이 의원이 '맥락을 무시한 언론의 왜곡'이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됐다'는 발언도 논란이 됐죠.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참고인 사망 이후 사법리스크가 부각되자 관계없는 일이라며 받아친 건데요. 설화를 낳은 이 의원의 거칠고 직설적인 화법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진·강훈식 후보가 이재명 후보 비판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단일화 방식과 시점을 두고 두 후보 간 견해차가 커 보입니다. 전당대회 막판에서야 단일화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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